롯데제과(대표 김용수)는 지난 2011년 인수한 파키스탄 해외법인 롯데콜손이 연말부터 라면을 생산해 현지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콜손은 지난 1~10월 파키스탄 카라치 제 1공장에 100억원 규모 라면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이 달 시생산을 마친 후 최종 품질 점검을 거쳐 연내 신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누들 두들(Noodle doodle)`이라는 인스턴트 라면이다. 봉지 타입 4개 맛, 컵 타입 3개 맛을 선보인다.
파키스탄 라면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520억원 수준이다. 롯데제과는 현지 잠재 수요를 발굴해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