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이 7일 이찬의 삼천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그룹을 총괄관리토록 하는 등 주요 계열사 인사를 단행했다.
이 부회장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천리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케데코와 삼탄, 삼천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삼천리 사업본부 대표인 강병일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시켜 삼천리 ES 대표이사 사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강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천리에서 도시가스본부장, 발전본부장, 삼천리 ENG 대표이사, 도시가스 사업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유재권 삼천리ES 대표이사 부사장은 삼천리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하찬호 삼천리 부사장은 안산도시개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천리는 또 조성용 삼천리 이사대우를 이사로, 김한상·박민규·양광열·이성욱 부장을 이사대우로, 삼천리 ENG 남호상 부장을 이사대우로 각각 승진시켰다. 40∼50대 초반 젊은 이사를 대거 발탁한 것이 눈에 띈다.
삼천리그룹은 “내실경영과 안정 성장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리더십으로 미래 지속성장을 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