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라이프치히전 이어 리그 2호골…패배위기 아우크스 구했다!
지동원의 리그 2호골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동원(25, 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위기서 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6-17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지동원의 동점골에 힘입어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승점 14점의 아우크스부르크는 12위를 유지했다. 프랑크푸르트는 6위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종아리 부상을 겪고 있는 구자철은 선수명단에서 빠지는 대신 지동원이 팀의 원톱으로 선발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1분 만에 흐로고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갔고, 후반전 시작 후 30분이 지났지만 골이 나지 않는 상태였다.
이 때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 나온 공을 잡은 지동원은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포를 때렸고, 골망을 갈랐다.
지동원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가 다시 1-1로 균형을 이뤘다. 최근 2경기서 모두 무득점에 그쳤던 팀을 자극하는 소중한 골이었다.
한편 지동원은 지난 9월 30일 라이프치히전에서 리그 첫 골을 넣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