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이 중국의 게임업체 ‘타렌 네트워크’와 준비해 온 ‘뮤’IP제휴 웹게임 ‘기적중생(奇迹重生)’이 중국에서 서비스된다.
웹젠의 대표게임 ‘뮤 온라인’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한 웹게임 ‘기적중생’의 개발과 게임퍼블리싱을 담당한 ‘타렌 네트워크(Taren Network)’는 오늘(11월 30일) 중국의 대표적인 게임 채널링 업체인 ‘360’등과 채널링 서비스 협력을 맺고 ‘기적중생’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웹젠의 신작 IP게임 '기적중생’은 '뮤 온라인'의 세계관과 방대한 컨텐츠 대부분을 반영하면서도 중국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게임시스템과 사용자환경에 최적화시킨 웹게임으로, 정식서비스 시작 전인 비공개테스트(CBT, Closed Beta Test)기간 중 이미 채널링서버 80개를 넘기며 호응을 얻어왔다.
웹젠과 타렌 네트워크는 30일 이후 채널링 서비스 업체를 늘려가면서 ‘기적중생’의 마케팅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웹젠은 지난 2014년부터 국내 게임사 중 처음으로 ‘게임IP제휴’ 사업모델을 전략적 성장 사업으로 정하고, 국내외 게임시장에 ‘게임IP 사업’ 열풍을 주도하면서 역량을 집중해 왔다.
첫 사업으로 시작된 ‘뮤 온라인’ 기반의 IP제휴 웹게임 ‘대천사지검(大天使之剑)’은 4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시장에서 출시 직후 웹게임 인기순위 1위에 오르고, 출시 2달만에 채널링 서버 5천개를 운영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한국 콘텐츠진흥원 발간, 2015 중국 웹게임시장현황 중 발췌)
또한, 해당게임의 한국버전인 ‘뮤 이그니션’은 한국 출시 후 현재까지 60개가 넘는 서버를 운영하면서 국내 웹게임시장의 최고 인기게임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웹젠은 지난 11월23일, ‘타렌 네트워크’와 IP제휴계약을 맺고 개발해 온 모바일게임 ‘기적MU: 최강자(奇迹:最强者)’의 첫 비공개테스트도 마무리했다. ‘기적MU: 최강자’는 ‘룽투게임즈’가 중국 내에서 단독으로 퍼블리싱 한다.
해당게임은 ‘뮤 온라인’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마검사’ 등 6개의 캐릭터를 구현하고, 직업별 특수 스킬 조합 및 탈 것 등을 게임의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모바일 MMORPG다. 웹젠과 ‘타렌 네트워크’는 개발 보완을 거친 후 룽투게임즈와의 일정 협의를 마치는 대로 중국 시장에서 ‘기적MU: 최강자’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