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문화재단은 지난 26일 `제2회 2016 동부 GAPS 투자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은 재단이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 및 대학(원)생 금융분야 학술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한다. 이 재단은 1988년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수익률 우수 부문 1위는 경북대학교 `어린버핏` 팀(김원욱 외 2명)이 차지했다. 순천대학교 `스파크` 팀(박형훈 외 2명)과 한양대학교 `Berkshire Hanyang`팀(김승환 외 2명)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4·5위는 단국대학교 Ifonly팀(최재영 외 2명), 한양대학교 GAP상팀(신승준 외 2명)이 차지했다.
수상팀에게는 장학금과 수상팀 전원이 3박4일 동안 아시아 금융 중심지 홍콩과 심천을 둘러볼 수 있는 글로벌 금융탐방 특전을 제공한다.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은 “미래 금융인으로 긴 투자행보에 지난 5개월의 경험이 투자 철학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끊임없는 고찰의 시간을 꾸준히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