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고객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QV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객 계좌를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진단하고 간단한 조작을 통해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제안하는 고객 상담 시스템이다.
고객 포트폴리오가 위험 대비 기대수익률에서 적정한지, 투자성향에 적합하게 운용되고 있는지, 포트폴리오 효과가 높은 상품들로 잘 분산되어 있는지를 진단한다. 이어 포트폴리오 기대수익률을 높이거나 분산을 통해 위험을 낮추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다.
일반 금융상품계좌 외에 NH투자증권에서 거래되는 모든 계좌를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리밸런싱 대상 투자상품은 국내외 주식과 채권,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파생결합증권, 상장지수채권(ETN) 등 개인 고객이 투자하는 대부분 상품을 포함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NH투자증권은 시스템 오픈을 계기로 설계, 진단, 리밸런싱에 이르는 3단계 포트폴리오 관리 체계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김정호 WM전략본부장은 “포트폴리오는 적절한 리밸런싱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QV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시스템은 고객이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더 나은 방향으로 관리해 나가는데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