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가 수출 중소기업이 일본 TV홈쇼핑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한다.
KOTRA는 29일 일본 중부지역 대표 민영 TV채널 중부일본방송(CBC) 홈쇼핑 특별 프로그램에서 한국 소비재가 판매된다고 밝혔다. 생활·건강·미용 등 수출 첫걸음 기업 15개사 제품이 첫 선을 보인다.
KOTRA에 따르면 일본 토카이(아이치, 기후, 미에) 지역에서 한국 상품이 현지 홈쇼핑에서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OTRA는 중소기업 효과적인 시장진출을 위해 일본 도쿄방송(TBS) 홈쇼핑 제작을 전담하는 외주 제작사인 `그랑마르쉐`를 섭외했다. 그랑마르쉐는 한국 기업과 면담해 일본 홈쇼핑 통신판매시장 가능성을 판단했다. 최종 선발된 중소기업 15개사 제품은 홈쇼핑과 온라인에서 병행 판매된다.
김삼식 KOTRA 나고야무역관장은 “TV홈쇼핑 방송으로 우리 중소기업이 일본 중부지역 소비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다”면서 “수출 첫걸음 기업이 지속 수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