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 디알텍이 내달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디알텍은 2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화에이스스팩1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안성현 대표는 “한화에이스스팩1호와 합병을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 디지털 엑스레이 시장 톱5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디알텍은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 핵심부품인 평판형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개발에 주력해 자체 연구·제조시설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디알텍은 2003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5번째로 디지털 엑스레이 휴대용(Portable) 디텍터를 개발한 이후 현재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을 포함해 국내외 10여건의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디알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직·간접 방식 디텍터를 동시에 생산·공급 가능하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디텍터 무선충전시스템은 배터리 교체 없이 24시간 엑스레이 검진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했다.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 회사는 미국 동물용 시장 점유율 30%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미국·독일 등에도 법인을 설립해 가동할 예정이다.
지난 상반기 매출 183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억원, 18억원을 기록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