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해 경주시 전체 세수액의 19.7%인 749억원을 납부했다. 한수원은 약 1조 6천억원의 국세 및 지방세를 납부하였으며, 이 중 지방세는 약 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지방세 중 경주시에 납부한 세금은 한수원 본사 16억원과 월성본부 733억원 등 749억원 규모다. 이 금액은 경주시 세수 3810억원의 19.7%로, 경주시 소재 단일 기업으로는 단연 최고 납부액이다.
한수원은 향후에도 취득세 과오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취득세 납부의 기초가 되는 자산단위를 재정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월 경주시로부터 지방세 성실납세법인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