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우수특성화고]<66>충주상고 "1인 5자격증 인증제로 취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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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상고는 1인 5자격증 인증제를 도입, 학생 취업역량과 취업률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충주상업고등학교는 자격증 인증제를 활용해 재학생 취업역량과 취업률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충주상고는 경영회계과와 마케팅경영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53.6% 취업률을 기록했다. 시중은행과 한국은행 등 금융권, 공무원, 중소기업, 세무사무소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충주상고는 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1인 5자격증 제도를 운영한다. 학생이 공통필수 자격증과 과 필수 자격증, 심화자격증을 획득하면 학교에서 인증제를 발급한다. 학생들은 이를 위해 펀드투자상담사, ERP, 전산회계, 전산세무회계, ITQ 관련 자격증을 주로 공부한다.

이 제도는 인증서를 발급하기 때문에 학생이 스스로 자격증에 관심을 갖도록 독려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자격증을 20개 이상 딴 학생들이 나올 정도로 교내 관심도가 높다.

또 자격증을 공부하는 학생을 위해 충주상고 차원에서 지원한다. 정규수업 후에 자격증 교육을 위한 방과 후 교실을 제공한다. 토요일에도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한다. 10여개 교실이 제공돼 학생들은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충주상고는 지역 내 자격증 학원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방과 후 교실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충주상고는 산학협력 기업을 꾸준히 확장하는 중이다. 2013년 18건에 그쳤던 산학협력 실적은 올해에만 52건에 달한다. 충주상고는 산학협력을 토대로 1, 2학년 재학생에게 아웃턴쉽(Outernship)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충주상고 산학협력 업체에 학생을 파견하면, 학생이 원하는 직무에서 최소 4주간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충주상고는 중소기업 이해연수, 1팀 1기업 프로젝트, 심화 1팀 1기업 프로젝트, 전공 동아리 제도를 운영한다.

문완식 충주상고 교장은 “현장중심 취업맞춤반 사업, 1팀 1프로젝트사업, 1인 5자격증 인증제 시행 등 다양한 취업 활성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그 결과 취업률 향상, 최근 신입생 입시에서 성적 우수자 지원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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