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서태건)는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이하 빅 페스티벌)에 참가한 인디게임과 개발자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17일 개막한 `지스타 2016`에 인디게임을 소개·시연하는 `인디게임 공동관(빅 쇼케이스)`을 운영한다.
지난 9월 열린 빅 페스티벌에는 14개국 100개 인디게임이 참가, 7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조직위가 게임의 다양성이라는 가치에 주목해 마련한 국제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지스타 빅 쇼케이스에 전시될 인디게임은 빅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한 `엔터더건전`, 해외 인디게임 행사에서 주목받은 `레플리카`,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그린 `샐리의 법칙`, 검투사들의 대결을 그린 `아레나갓` 등 40개 작품이다.
서태건 위원장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인디게임은 게임 시장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새로운 가능성”이라며 “국내외 인디게임의 유저 확대를 지원해 지스타의 도시 부산을 `인디게임 정신`이 살아있는 진정한 게임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스타 2016`은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를 슬로건으로 35개국 653개사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10일 개막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