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트랙티카에 따르면 전 세계 생체인증 시장은 2015년 20억달러에서 2024년 149억달러로 연평균 성장률 25.3%로 급성장이 예상됩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금융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공공 분야 등에서 생체인식 기술이 상당 부분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등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생체인식 방식 가운데 홍채와 음성 인식이 가장 큰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생체인식 기술은 2020년 48억대 스마트 모바일 디바이스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또 54억건의 생체인식 애플리케이션(앱)이 다운로드되고 8070억건의 트랜젝션 결제가 이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생체인식 산업은 통신시스템 업체의 전방 산업인 무인발급기, 현금인출기, 모바일인증, 전자여권 등에 두루 적용될 전망입니다. 후방 산업인 바이오인식, 센서, 스마트카드 임베디드, 홈네트워크, 텔레메틱스 등 유무선 정보통신망 산업과도 연결돼 새로운 융합 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