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맞춤형 에너지절약 건축물 설계 해설서 나온다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설계 관련 법령부터 실무에 이르는 내용을 한 권에 집약한 해설서가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대한 관련 법령과 고시 해설, 관련 기술 등 실무 내용을 집대성한 `에너지절약계획서 실무 길라잡이`를 16일 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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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계획서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고시에 있는 내용으로 일정규모 이상 건축물 건축 허가를 신청할 때 허가권자에게 제출해야 하는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와 관련한 필수 서류다.

국토부는 7월부터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른 이 고시의 단열기준을 강화, 시행했고 내년에 실시할 에너지소비 총량 기준 마련 등 세부기준을 개정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축허가를 받으려면 건축주나 설계사가 시행기준을 상세하게 숙지하고 이행해야 하지만 건축, 기계, 전기, 신재생에너지 등 내용 범위가 넓고 전문적이어서 원활한 에너지절약 계획서 작성과 검토를 지원하고 건축허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에너지공단 등 운영기관 등과 공동으로 실무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절약계획서 실무 길라잡이는 민원인과 허가권자용 두 가지로 제작됐다. 용어정리, 제출대상 판정 방법, 업무처리 절차 길라잡이, 기술해설 및 작성 방법(건축, 기계, 전기, 신재생) 등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에너지절약계획서를 작성하고 검토할 때 유의해야 할 점부터 현장 노하우, 빈번한 질의 답변도 수록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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