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차 혁명시대 기업가정신 확산 장을 마련했다. 지속가능 발전 추구 기업을 선정하고, 청년 기업가에서 석학까지 산업 미래·성공 창업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제9회 기업가정신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업가정신 주간은 최근 침체된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첫걸음으로 기업가정신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새로운 시대의 변화와 혁신!`이 주제다. 행사는 관련 정부, 기관, 기업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한 기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제4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에서 포스코에너지와 CJ그룹 베트남지역본부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랑받는 기업`은 경제 신뢰성·사회 책임성·환경 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이외에 한국중부발전과 이큐브랩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총 26점 포상이 수여됐다.
`4차 산업혁명시대 성공창업 토크콘서트`에서는 인공지능·온오프라인연계(O2O)·플랫폼 분야 석학과 청년 기업가가 연사로 나섰다. 이강윤 가천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는 산업 변화와 인공지능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했다. 김일 매니아마인드 대표는 `가상현실을 통한 스마트라이프 혁신`을 주제로 해외시장 공략을 통한 사업 성공비결을 전수했다. 이외에 신산업분야 아이디어 창출 방법부터 창업에 대한 구체적 고민 상담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이 열렸다.
정부는 기업가정신을 북돋우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급격한 변화 물결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의 기업가정신이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책적 대응과 함께 기업가정신이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