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3차 실무협의에서 가서명을 할 전망이다.
13일 국방부는 "한국과 일본 양측은 내일 도쿄에서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관련 3차 실무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앞서 두 차례의 실무협의와 마찬가지로 지난 2012년 당시 잠정 합의됐던 협정 문안을 토대로 관련 사항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 측은 앞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3차 실무협의에서 협정문에 가서명하게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정치적 논란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