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정치는 삼류, 국민은 일류…시민이 진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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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컴퍼니 제공

방송인 김제동이 집회에 참여한 이들을 독려했다.

김제동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여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장콘서트 ‘만민공동회’를 진행했다.

이날 그는 "정치는 삼류, 국민은 일류다. 여러분과 한 곳에 서 있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사태를 통해 3년 반 동안 이 땅의 진짜 대통령이 시민이었다는 게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민주공화국 광장에서 이렇게 서 있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는 '내가 당신의 의견에 반대한다 할지라도 당신의 말할 권리를 방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을 위해 싸워주겠다는 것’"이라고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