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경` 브란젤리나 커플, 졸리가 자녀 6명 양육권 모두 갖기로

파경을 맞은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 커플이 이혼 뒤 졸리가 여섯 자녀 양육권을 모두 갖는 데 합의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졸리 대변인을 인용해 두 사람이 결별한 뒤 졸리가 8세에서 15세에 이르는 6명의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애초에 공동 양육을 원한 것으로 알려진 피트는 당분간 `치료적 방문`(therapeutic visits) 형식으로 자녀들을 만나게 된다.

치료적 방문은 통상 치료 전문가 등의 입회나 모니터 속에 이뤄지는 부모 자녀간 만남을 말한다. 이 같은 합의는 일주일 이전에 보육 전문가들과의 상담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와 졸리 커플은 2004년 `미스터 앤드 미시즈 스미스`에서 만나 2014년 8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베트남에서 입양한 아이 셋과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셋 등 6명의 자녀를 뒀다.

그러나 졸리는 지난 9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이혼 소송을 신청했다. 이후 미국 연예매체들은 피트가 이혼 소송 직전 유럽에서 LA로 돌아오는 개인 전세기에서 자녀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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