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은 세탁용량 3㎏로 세계 최소용량 드럼세탁기이며, 두께 29.2㎝ 초슬림으로 벽면 설치가 가능하다. 별도 거치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경제성과 효율성이 특징이다.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 60%, 물 사용량 80%, 전기료 86% 절약한다.
다양한 세탁기능도 추가했다. 유아가 있는 가정과 여성 소비자들의 위생 세탁을 위해 삶음 기능을 강화했다. 온도를 95도로 맞춰 각종 세균과 악취를 없애주는 살균뿐만 아니라 표백효과를 높였다. 또 1인가구를 겨냥해 일반세탁 코스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15분 만에 세탁이 가능한 `스피드 UP` 코스를 추가하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스타일리시한 와이드 도어에 크롬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했고 컬러 테두리로 포인트를 줬다.
미니는 2012년 출시 이후 1인가구와 세컨드 세탁기 시장 증가에 힘입어 매년 3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모델 출시를 통해 올해 누적판매는 13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기술력과 편의성 차별화를 앞세워 입소문만으로 출시 3년 만에 누적판매 10만대를 넘긴 히트 상품”이라면서 “세탁 기능은 물론 공간 효율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소비자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으로 세탁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