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클럽](6)바럽

바럽(대표 박승복)은 4년차 스타트업이다. `발을 업그레이드해 전 세계에 발자취를 남길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다`는 비전에 맞게 톡톡 튀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창립 첫 해에 열린 JST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갖췄다. 연구개발(R&D) 인력도 경력 5년 이상 전문가로 구성됐다.

바럽 대표 제품은 `워터해먹 WH-170`과 개인용 디지털 비서 `폴라리스`다.

워터해먹은 해먹에 누워 있는 기분을 물에서도 느끼도록 한 제품이다. 내부에 촘촘한 그물을 설치해 해먹 느낌을 살렸다. 튜브에 누운 채로 편안하게 쉬거나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최대 아이 3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환경 호르몬을 유발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0.1% 미만인 친환경 원단으로 아이들이 입으로 빨아도 안심할 수 있다. 공기실이 2중이라 튜브 하나가 터져도 보조 부력만으로 성인 한 명이 물 위에 뜰 수 있다.

폴라리스는 운전자를 위한 초소형 컴퓨터로 개인용 이동수단에 탑재한다. 위치와 영상 정보를 수집·가공해 다양한 앱에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주행 속도나 거리,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고 내비게이션으로도 쓸 수 있다.

폴라리스는 기존 휴대용 기기와 달리 안전사고를 방지해준다. 최근 들어 자전거를 비롯해 전동 킥보드나 전동휠 등 개인용 이동수단이 급증한 데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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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경우 유사 제품은 손잡이에 장착한다. 정보를 확인하려면 고개를 숙이거나 시야를 낮출 수밖에 없다. 폴라리스는 개인용 이동수단을 타고 야간 주행할 때 레이저로 운전자 전방에 속도, 내비게이션 정보를 표시한다. 운전자 시야를 전방으로 유도한다. 운전자 전방에 표시되는 밝은 레이저 빛이 주변 운전자나 보행자, 차량 운전자 눈에 쉽게 띄도록 돕는다.

폴라리스는 휴대용 기기 특성상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단단하고 IP67 등급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자전거와 전동휠 모두 사용하는 특수 마운트를 제공한다. 낮에는 플립 스크린을 이용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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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복 바럽 대표는 “개인용 이동수단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액세서리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면서 “바럽은 폴라리스를 필두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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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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