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기공업(대표이사 이철우)은 미국과 멕시코 등 미주 지역 진출을 위해 멕시코 북부 살티요에 생산법인 설립 작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멕시코 상업등기소에 이번 달 내 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며 법인을 통해 신규 수주를 확보하고 고객의 부품 현지생산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대성전기공업은 미국과 멕시코 등 미주 지역의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생산량을 늘리고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현지 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최근 멕시코 지역은 자동차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멕시코 현지 생산법인은 현대기아차 뿐 아니라 GM, 크라이슬러, 닛산 등 북미 고객에 대해 현지 생산을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이후 수주 자격 선점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성전기공업은 현재 미주지역에 연 670억원의 자동차 부품을 수출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해당 법인은 올해 안에 설립되어 오는 2018년부터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현지 조달화 추세에 맞춰 2019년까지 총 274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사출, 후가공, 전자기기조립 등 일련의 과정들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시장 확대를 위한 생산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대성전기는 현재 중국에 2곳, 인도에 1곳의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신흥시장을 타겟으로 고객을 확장해 오고 있다. 2016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중국법인 1,800억원, 인도법인 69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번 멕시코 법인 설립으로 2021년에는 본사 매출의 50%를 해외에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성전기공업 이철우 대표는 “세계화와 현지화만이 대성전기의 성장동력”이라며 “멕시코 법인에 대한 투자는 미주시장 확대를 위한 선투자 개념이며, 사업기반을 다진 후 점진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