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호포럼(의장 송정환)은 현대 암호기술을 진단하고 미래 암호기술로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해외석학 초청 심포지엄`을 내달 4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RSA 공개키 암호 공동 개발자이자 암호 분석 대가인 샤미르(Shamir) 와이즈만 연구소 교수와 NTRU 공개키 암호 공동개발자인 홉스타인(Hoffstein) 교수를 초청했다. `암호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NTRU 암호시스템과 포스트퀀텀 암호`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RSA공개키 암호는 1977년 개발됐다. 인터넷 보안, 전자상거래 보안 등을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공개키 암호기술이다. 큰 수를 인수분해 하는 어려움이 안정성 기반이다. 최근 암호학계에서는 양자컴퓨터에 의한 기존 암호 해독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양자컴퓨터에 의한 암호 등 포스트퀀텀 암호가 주목받는다. NTRU 공개키 암호도 대안 기술 주요 후보 중 하나다.
해외 암호석학 초청 심포지엄 사전등록은 28일까지다. 암호포럼 홈페이지에서 무료 등록 가능하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