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대표 이석우)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 팝콘사와 자동차 보안분야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의향서(MOU)를 교환했다고 27일 밝혔다.
팝콘사는 지난해 1월 설립된 회사로 개방형 자동차 표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오토사(AUTOSAR)` 표준 기술을 보유했다. 도요타, BMW, GM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채택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자동차 분야 사실표준이다.
펜타시큐리티는 팝콘사와 협력으로 스마트카 보안 솔루션 `아우토크립트(AutoCrypt)` 차량용 방화벽 등 자동차 내부 보안 솔루션에 오토사 규격을 반영한다. 내년 1월 열리는 도쿄 자동차 박람회에도 팝콘사와 공동 전시부스를 운영해 오토사 개발도구가 적용된 아우토크립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덕수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팝콘사는 수억원을 호가하는 오토사 개발도구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사용 가능하도록 제공한다”며 “스마트카가 보편화되는 시대에 아우토크립트로 안전한 자동차 문화를 영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