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과 드론, VR기술 등 첨단 신산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전주에서 마련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방에서 열리는 대표적 첨단 ICT기술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박람회를 계기로 신성장산업 대표도시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특별전시장에서 `한·중 3D프린팅·드론 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본지와 전주시, 중국 강소성 창저우시, 인민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중국 중소기업촉진회가 주관한다. 박람회는 3D프린팅, 드론기술 및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중 국가와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전주시 신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람회에서는 전시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콘퍼런스와 경진대회, 비즈니스 쇼케이스 및 기타 부대행사가 열린다. 특히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한·중 3D프린팅·드론기술이 소개된다. 이 밖에도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VR특별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 분야별 투자, 기술, 펀드 거래상담 및 바이어상담회와 중국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쇼케이스도 열린다.
박람회는 풍부한 볼거리가 특징이다. 3D프린팅 디자인 실력을 겨루는 경진대회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드론 축구 대회가 열린다. 드론을 탄소복합재 보호기구로 감싼 축구공으로 경기를 하는 신개념 ICT 스포츠산업이다.
일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드론챌린지, 여러 대의 드론이 멋진 비행술을 보여 주는 드론 군집비행 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