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비스(대표 백재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K-브레인파워)`에서 자동차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분야 우수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브레인파워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제품·서비스 기획과 설계 능력이 가치 창출 핵심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기획·설계는 가치사슬 상위에 속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요구된다. 산업부는 창의·혁신적 아이디어로 제조업에 소프트파워를 공급하는 선도업체를 육성하려 K-브레인파워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씨엔비스는 자동차용 임베디드SW 개발 기술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요구하는 기술 수준의 ASPICE(Automotive SPICE), ISO26262를 준수하는 시스템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의 차량 위험 상황 평가와 경보시스템, 선행 품질관리시스템 등의 솔루션 개발 기술을 갖췄다.
씨엔비는 이번 K-브레인파워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기술개발 프로그램 및 자금 지원, 지적재산권 강화를 위한 IP POOL 및 수익화 지원, 브랜드 홍보 지원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백재원 씨엔비스 대표는 “K-브레인파워로 선정돼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업 인지도 제고, 수출 상담에서 협상력 증대, 금융 거래시 신뢰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자 기술력으로 혁신제품을 개발해 자동차 임베디드SW분야 글로벌기업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엔지니어링, 디자인 등 기획·설계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지닌 기업 35개사를 K-브레인파워로 선정했다. 올해 신규 선정 기업의 분야는 엔지니어링 5개사, 디자인 4개사, 임베디드SW 9개사, 시스템 반도체 4개사, 바이오 13개사다. K-브레인파워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115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오는 2018년까지 총 20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