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가 `알뜰폰 고객만족과 이용자보호 최고기업`을 목표로 브랜드 가치와 서비스혜택을 높인다.
SK텔링크는 질적 성장 모범 사례를 만들며, 알뜰폰 시장 전체 동반성장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제살 깎아먹기식 무분별한 할인 경쟁은 지양하고, 전체 알뜰폰시장 확대와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2월 전국 5개 대도시에서 개최한 `알뜰폰 이용자보호 유통망 결의대회` 개최가 대표 사례다.
SK텔링크는 서비스 개선 활동을 강화한다. `제2차 유통망 클린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고객응대, 이용자보호, 개인정보보호 등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알뜰폰 최초로 `미스터리 쇼퍼`를 도입했다. 손님으로 가장한 점검원이 유통망을 불시 방문, 판매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는지, 본인확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정부·소비자단체와 핫라인도 구축했다. 핫라인은 이용자 민원접수 현황과 처리 결과를 실시간 공유한다.
SK텔링크는 정부 가계통신비 인하정책에 맞춰 저렴한 요금제와 중저가 단말 라인업도 지속 확대한다. 국내 중소제조사 에이스 마케팅과 협력 출시한 `클래식` 폴더폰은 2.8인치 대화면과 넓은 키패드, 2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앞세워 출시 5개월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유해사이트나 앱 접근 제한이 필요한 초등학생, 공부에 집중하고자 하는 중고생, 업무적으로 음성통화를 주로 쓰는 직장인, 복잡한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노년층 등에 최적화된 다양한 단말을 확보해 이용자 선택권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SK텔링크는 온라인 직영점 `SK세븐모바일 다이렉트(www.sk7mobiledirect.com)`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 직영점은 오프라인 유통에서 줄어든 비용을 이용자 혜택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모바일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 개편을 지속하고, 장애인·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웹 접근성`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접점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SK텔링크 관계자는 “올초 단행한 가입비 없는 실속형 요금제 등 이용자 혜택에 역점을 둔 질적 성장을 통해 가입자 유지와 알뜰폰 시장 소비자 신뢰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