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머 "MS, 페이스북 인수 추진" 깜작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페이스북을 인수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2010년에 페이스북 인수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였던 스티브 발머는 21일(미국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2010년 페이스북을 인수하기 위해 240억달러를 제시했다”고 깜짝 공개했다. 하지만 그의 딜은 성공하지 못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립자가 거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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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저커버그 결정을 존중해 더 이상 추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당시만해도 페이스북은 상장 전으로, 이후 페이스북은 2012년 5월 상장해 1억달러를 모았다. 발머는 페이스북 인수 추진 당시 마이크로소프트가 “페이스북 지분 1.6%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페이스북 시가총액(시총)은 3790억달러에 달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금액보다 16배 정도 많다. 현재 스티브 발머는 LA클리퍼스 농구단 구단주로 있다. 발머는 트위터 인수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도, 지금도 결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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