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즐기고 꼭 필요한 음식만 산에서 먹어요"…베낭줄이기 캠페인

단풍철 등산객이 몰리는 때는 맞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이번주말부터 전국 국립공원에서 `배낭무게 줄이기 캠페인`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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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국립공원.

배낭무게 줄이기 캠페인은 국립공원에서 자연을 보고, 느끼고, 쉬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단순히 먹고 마시는 산행을 지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행 전 준비 단계부터 꼭 필요한 행동식만을 준비해 배낭을 가볍게 꾸리자는 취지다.

먹거리 위주의 배낭은 무거울 수밖에 없고 쓰레기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배낭 무게를 줄이면 쓰레기를 줄이고 건강과 안전도 지킬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환경을 살리는 아름다운 실천약속 3가지를 안내한다. 첫 째 산행 전 식품 포장지나 과일 껍질을 벗겨 팩이나 밀폐 용기에 미리 담아 준비하는 `준비된 산행하기`다. 둘 째 배낭 속에 통닭, 족발, 주류 등 무거운 음식을 싸지 않고 행동식을 활용하는 `가벼운 배낭 꾸리기`다. 셋 째 돌아올 때 자기 쓰레기는 봉투에, 남은 음식은 다시 밀폐 용기에 되가져오는 `흔적 없는 공원 만들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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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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