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자동차산업청이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영국 자동차부품 시장 진출 전략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21일까지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16 한국자동차산업전(KOAASHOW)`에 맞춰 열린 이번 설명회는 현대자동차 그룹 주요 계열사를 비롯한 50여 개의 국내 중견·중소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들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영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 가치와 한국과 영국 간 자동차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산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그에 따라 브렉시트로 인한 유럽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등 세계 자동차 산업의 전반적인 상황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됐다.
영국자동차산업청 로렌스 데이비스 청장은 “현재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생산국이다”라며 “이 기세대로라면 영국은 향후 5년 안에 세계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부품 수요국가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렌스 데이비스 청장은 “이번 설명회는 한국의 자동차 시장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영국 내에 있는 완성차들의 부품 공급과 관련해 한국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과 협력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