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테고사이언스가 12일부터 3일간, 최대 규모 바이오 전시회인 ‘바이오재팬(BIO Japan) 2016'에 독립 부스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일본 파시피코 요코하마(Pacifico Yokohama)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재팬은 30개국, 800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제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 테고사이언스는 일본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칼로덤’과 ‘네오덤’을 비롯해 출시를 앞 둔 주름개선세포치료제 ‘TPX-105'를 선보인다.
상처치료제인 칼로덤은 국내 유일의 동종유래 세포치료제로 사람의 표피 세포를 배양해 제조된 상처치유용 세포치료제다. 2도 화상과 당뇨성족부궤양을 치료하며 2005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래 현재까지 25만 장 이상이 사용됐다.
또 네오덤은 세계적으로 금지 추세에 있는 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다. 네오덤은 인간의 피부 세포를 이용해 진피 및 표피까지 재현해 낸 실험용 피부모델로 의약품 및 화장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주름개선 세포치료제 TPX-105는 피부 세포를 사용한 자기유래 피부세포치료제다. 환자 본인의 세포를 사용해 면역 거부 반응 및 부작용이 없으며 생물학적 기작을 기반으로 해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시장인 일본에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바이오 기업들과 어깨를 견주어 세계 바이어들에게 테고사이언스의 기술력을 검증 받을 기회”라며 “기술 제휴, 비즈니스 상담 등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고사이언스는 조직 재생의 전 분야와 피부를 비롯해 최근에는 성형, 이비인후과, 정형외과를 아우르는 신제품 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등 세포치료제 1위 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