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국내 스타트업 동남아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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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싱가포르 대표 창업보육기관 BASH에서 개최된 KOTRA의 한국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가한 인사들이 한국 스타트업 발표를 듣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15개사가 벤처캐피털(VC) 100여개사를 만나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

KOTRA(사장 김재홍)는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는 한국과 거리가 가깝고 모바일과 IT분야 경쟁 스타트업 수가 적어 시장에서 보다 쉽게 주목받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행사는 현지 VC와 엑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기업소개 발표와 1대1 투자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상담회에 참여하는 한신애 피비스쿨 대표는 “지난 5월 디캠프에서 만난 인도네시아 VC BPI사와 후속 상담을 위해 참석한다”면서 “현지에서 우리 사업 가능성을 피부로 느꼈고 VC와 지속적으로 만남이 이어져 뜻깊다”고 말했다.

KOTRA는 이에 앞선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한국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여는 등 현지 투자자와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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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싱가포르 대표 창업보육기관 BASH에서 개최된 KOTRA의 한국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가한 인사들이 한국 스타트업 발표를 듣고 있다.

윤효춘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그동안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자리가 드물었다”면서 ”우리 스타트업이 발전 가능성이 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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