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원장 김경진)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로레알코리아와 공동으로 오는 8일 대구혁신도시내 한국뇌연구원에서 `제4회 소녀 과학자를 만나다, Science Open Lab`을 연다.
`소녀 과학자를 만나다, Science Open Lab은 여고생들이 우수한 여성과학자와 만나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과 탐구역량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체험 멘토링 방식으로 지난 2013년 10월 첫 행사가 열린뒤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여고생 20여명이 참가해 한국뇌연구원 여성 책임연구원인 정성진 박사 등 뇌질환연구부 연구원들과 만나 뇌과학 첨단기술인 투명 뇌를 이용한 실험을 진행한다.
이들은 몸안에서 신경전달물질을 담고 있는 미세 주머니로 뇌질환 진단에 활용하는 `나노좀(Exctracellular microvesicles)`을 직접 추출하는 실험도 체험한다.
정성진 박사는 이날 실험에 참가한 여고생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뇌과학 및 생명과학을 소개하고,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