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대형 럭셔리 세단 G80에 주행 성능을 더한 `G80 스포츠(Sport)`가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G80 스포츠는 기존 G80의 고급스러운 감성과 최첨단 편의사양에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 더해진 파생 모델로서 3.3 터보 단일 트림으로만 운영된다.
여기에 전자식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인 HTRAC(에이치트랙), 파노라마 썬루프, 최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패키지`와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등 최첨단 편의사양이 선택사양으로 구성된다.
`G80 스포츠`의 판매가격은 6650~6700만원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선택사양 제외).
이 차는 6월 `2016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G80와 차별화된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신규 엔진을 적용해 관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두 모델 차별화를 위해 스포츠 모델에 헤드램프 디자인을 변경하고 매쉬 타입(그물 모양)의 다크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형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방향지시등 조작시 LED가 순차적으로 점등돼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것도 눈에 띈다.
또한 허리 측면 지지부(사이드 볼스터)를 증대시켜 운전자의 몸을 든든하게 잡아주는 전용 스포츠 시트와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는 스포츠 전용 스티어링휠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 최초 리얼 카본 내장재를 적용했으며 스트라이프 패턴의 리얼 알루미늄과 블랙 스웨이드 소재의 내장재 등을 통해 G80 스포츠만의 다이내믹한 콘셉트를 강조했다.
G80 스포츠는 최고 출력 370마력(ps), 최대 토크 52.0kgf·m을 발휘하는 가솔린 람다 V6 3.3 터보 직분사(GDi) 엔진을 탑재했으며 저중속 구간에서부터 최대 토크를 뽑아내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80 스포츠는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갖춘 기존 G80을 기반으로 강력한 터보 엔진과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튜닝, 차별화된 디자인 등을 더해 스포츠 모델만의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