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비즈(대표 송봉균)가 위치 기반 타이어 견적 비교 애플리케이션(앱) `타이어비즈` iOS 버전을 개발, 이달 중에 출시한다.
타이어비즈 앱은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깝고 장비 구축 등 자격이 검증된 업체를 대상으로 타이어 교체 견적을 곧바로 받아 볼 수 있는 역경매 방식의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다. 원하는 타이어 브랜드, 모델, 규격을 입력하면 인근 파트너 타이어 전문 매장에서 제품명과 가격을 포함한 견적서를 보내 준다.
타이어비즈가 올해 초에 선보인 안드로이드 버전은 현재 이용자 1만7000여명, 파트너 타이어 매장 230곳을 확보했다. 파트너 가맹점은 연말까지 3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타이어는 자동차 하중을 지탱하고 구동력을 전달하는 부품이다. 타이어비즈가 자동차 사고와 각종 통계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승용차 10대 가운데 3대는 타이어 정비 불량 상태에서 운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 교체 정보 부족이 주원인이지만 타이어 가격이 비싸고 업체마다 제각각이어서 불신이 높은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송봉균 사장은 4일 “타이어를 어렵게 느끼는 운전자도 원하는 정보와 가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면서 “가격뿐만 아니라 타이어 관련 맞춤형 서비스를 추가, 운전자 필수 앱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