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강사완기자]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국내 유일의 독립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인디애니페스트 2016'이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인디애니페스트 2016'은 독립, 실험, 열정, 비전이라는 가치실현을 모토로 많은 독립작가들이 참여하면서 한국유일의 독립애니메이션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또한 그 의미와 영역을 확장해 이제 아시아를 중심, 세계유일의 영화제로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2일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된 <붉은 거북>이 국내 최초 상영된다. <붉은 거북>은 제69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다. 아울러 올해는 안시 및 자그레브에서 동시에 대상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우주 없인 못살아>의 콘스탄틴 브론지트 감독 특별전이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도 이란, 인도 등 아시아 11개국의 35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아시아 애니메이션을 만나 볼 수 있다.
SBA 애니메이션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열두해 동안 성장과 도전을 계속해온 인디애니페스트가 올해 새로운 창작과 창조의 요람이 될 아시아에 시선을 집중하며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담아내는 노력을 주도해 가고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감독과 관객이 참여하여 행복한 영화제로 만들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사완 기자 (sw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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