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두산서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연다

농심은 오는 26일부터 진행하는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차전을 백두산 백산수공장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라면배는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 대항 바둑 대전이다. 이세돌 9단, 강동윤 9단,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이동훈 8단 5명이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2차전은 11월 부산에서, 결승대국은 내년 2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농심은 그동안 신라면배 바둑대회를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백두산에서 진행하면서 생수 제품 `백산수`를 홍보한다.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바둑을 중국 생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활용한다.

농심 백두산 백산수공장은 지난 2015년 가동하기 시작했다. 백두산 물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로 설계했다. 농심은 백산수공장에 2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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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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