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지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과 융합산업 발전을 위해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기업·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와 비식별 된 정보 간 안전한 결합을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통신, 금융, 보건, 공공 등 관련 5개 부처가 분야별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전문기관`을 지정했다. 개인정보보호 전담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지원센터는 분야별 전문기관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비식별 조치 전문기관 협의회` 운영 △전문기관 운영에 필요한 관련 규정 마련과 준수여부 실태점검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상 교육·컨설팅 △국내외 비식별 조치 관련 정책·제도·기술 연구와 가이드라인 활용 지원 등 전반적인 점검과 조율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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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는 지난 8월 `비식별 조치 전문기관 협의회`에서 비식별 조치 적정성 실태점검, 정보집합물 결합 시 준수사항 등을 포함한 전문기관 운영지침을 마련했다. 사업자 등이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 수행 시 활용가능한 분야별 `전문가 풀(pool)`을 구성했다. 전문기관 운영지침에 따라 관련 법률 및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100여 명으로 구성했다. 사업자 등은 분야별 전문기관을 통해 적정성 평가 시 전문가 활용을 신청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 종합포털 내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지원센터`를 개설해 분야별 전문기관 안내, 비식별 적정성 평가 전문가 지원신청 등을 제공한다. 비식별 조치 관련 컨설팅·교육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스타트업, 중소사업자를 지원한다. 서울, 광주 등 전국 지역 사업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 교육`도 연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KISA는 21일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결합지원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호성 한국인터넷진흥원 비식별조치지원센터장은 “9월말부터 기업은 비식별 조치 지원과 정보집합물 결합지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며, “본격적인 비식별조치 활성화가 기대 된다”고 밝혔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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