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당명 3년여 만에 바꾼다…내달 12일 최종 확정

Photo Image

정의당이 당명을 3년여 만에 바꾸기로 했다. 이달 내 공모와 후보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달 12일 최종 확정한다.

17일 정의당에 따르면 당은 현재 선거권이 있는 당권 당원을 대상으로 새 당명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다. 22일까지 공모를 받은 다음 공모된 명칭 가운데 다른 당원의 추천을 많이 받은 순서로 5개를 압축한 뒤 25일 열리는 제2차 임시 당대회에서 결선투표로 최종 후보작 1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새 당명은 내달 12일 당원 총 투표에서의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현재까지는 사회민주당, 평등사회당, 민주사회당, 연합정의당 등이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

정의당은 지난 2012년 10월 당시 통합진보당 탈당파를 중심으로 한 창당 과정에서 당명이 `진보정의당`으로 정해졌다. 이듬해 7월 `진보`를 뺀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더하기) 등을 통합하면서 당명 개정의견이 개진됐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