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제조업체 볼보트럭이 9월 6일부터 9일까지 스웨덴에서 `2016 연비왕 세계대회(Volvo Trucks Fuelwatch Challenge World Final 2016)`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이번 `2016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는 대회기간 중 5일부터 6일까지 먼저 진행된 아〃태지역(APAC) 결승전을 통해 우승자들을 선별한 후 세계부문 최종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2016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스웨덴 고텐버그(Gothenburg)에 위치한 볼보 데모센터(Volvo Demo Center)에서 진행되었으며, 앞서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아〃태지역 결승과는 달리 온로드 부문으로만 이루어졌다. 아〃태지역 결승전을 통해 세계대회 진출자격을 획득한 한국 대표 이상인씨를 포함한 총 28명이 세계대회에 참가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체코와 노르웨이가 높은 연비를 기록하며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대표 이상인씨는 예선 5위에 그치며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체코 참가자의 기록은 3위인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참가자 기록 대비 300ml, 28위 연비 사용량 대비 30% 가량 절감된 성적이다. 실제 도로상황에 적용 시 비용과 환경 측면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수치를 기록했다.
헬렌 멜키스트(Hel〃ne Mellquist)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세일즈 부문 사장은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는 운전자 주행 습관에 의해 연비가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행사이다. 계속적으로 향상되는 참가자들의 기록은 이를 증명하는 것으로, 기업과 산업을 이롭게 하는데 운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품질 개발에 매진함은 물론 고객의 성공을 함께 고민하는 볼보트럭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