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8일 오전 복현캠퍼스 내 국제세미나실에서 재학생과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지역청년, 대내외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해외취업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서는 재학생들의 해외취업 의지를 다지는 선서, 류용희 부총장과 이태형,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알선팀장의 격려사, 일본 OSP사(주문식협약기업, 도쿄) 요시하라 이사의 일본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소개가 이어졌다. 또 해외취업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이 대학 해외취업반(일본IT기업주문반, 일본기계자동차설계반, 국제관광계열)의 해외취업 추진 성공사례도 발표했다. NTT와 소프트뱅크 등 해외 현지서 근무중인 이 대학 출신 해외취업자의 영상물도 상영한다.
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해외현지학기제와 정부에서 지원하는 글로벌현장학습, 청해진사업 등으로 해외취업에 더욱 날개를 달게 됐다”라면서 “재학생들이 해외 현지문화와 현지기업들의 눈높이에 맞춘 글로벌 톱 클래스 인재로 성장하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해외취업자는 매년 증가추세다.
지난 2012년 44명이던 해외취업자는 2013년 41명, 2014년 68명, 2015년 73명에 이어 올해는 세계 일류 기업인 라쿠텐, 호야, 에미레이츠항공 등에 108명을 진출시키며 100명을 돌파했다. 최근 5년간 해외에서 일자리를 잡은 이 대학 출신은 334명이나 된다.
여세를 몰아 올해부터 해외취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재팬비즈니스반`과 `글로벌호텔조리반`을 신설한다.
이 대학에는 지난해 개소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해외취업을 비롯해 진로지도부터 취업지원까지 교내 재학생 및 지역 청년층을 위한 징검다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