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지난 4일 연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 4조원 돌파 시기를 두 달가량 앞당겼다.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매출 81억원을 기록한 소공동 본점은 최근 2주간 100억여원 일 평균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매출 2조원을 넘기며 `단일 매장 매출 세계 1위` 자리를 굳혔다.
국산브랜드는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국산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50% 가량 상승했다. 처음 4조원을 넘어선 2013년과 비교하면 갑절이상 급증했다. 중소·중견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40%, 2013년 대비 120% 증가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36년간 축적한 운영 노하우로 최단 기간 4조원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했다”면서 “앞으로 한국 관광 잠재 수요를 발굴해 창조적 관광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