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가을 국내 대표 석학들이 총출동한다. 강의실이나 책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지구(the Earth)` 강의가 시작된다.
카오스재단은 올 가을 `지구인도 모르는 지구` 강연이 21일부터 시작된다고 7일 밝혔다. 강연은 재단법인 카오스가 주최하고 인터파크가 후원하며, 이달 21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된다.
카오스재단은 가을 강연 주제로 `지구`를 선정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상이변, 자연재해 등 지구촌 최대 관심사를 반영했다.
첫번째 순서로 진행되는 `왜 지구인가?`에서는 이강근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지구를 변화시키는 힘과 우리가 왜 지구를 알아야하는지 등을 이야기한다. 한국의 스티븐 호킹이라고 불리는 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나의 지구 탐험과 인생`에 관한 미니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자 이외에도 주제분야 관련 석학들이 패널로 참여해 현장에서 참가자와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펼쳐질 예정이다.
강연이 진행되는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네이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강연을 놓친 이용자는 추후 카오스재단 홈페이지와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 `TV캐스트(http://tvcast.naver.com/kaos)`에서 강연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강연은 과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8일까지 카오스재단 홈페이지(www.ikaos.org)에서 수강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인원 초과 시 선발이 이루어질 수도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2-6367-2015)와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카오스 강연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과 지구에 대해 함께 배우고 걱정하며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강연 중 남극세종과학기지의 실시간 모습도 모니터를 통해 생생히 전달되는 시간도 진행된다.
카오스재단은 인터파크 이기형 회장이 `과학의 공유`를 목표로 사재출연해 2014년 11월 설립한 민간 과학재단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