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출시…연 3000억 매출 달성

비즈플레이가 신개념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출시해 핀테크 사업을 강화했다. 2020년까지 중견·중소기업 사용자 300만명을 확보해 연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한다. 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도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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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창규 비즈플레이 사장이 경비지출관리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법인카드 경비 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특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법인카드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영수증이 스마트폰으로 전달되고 동시 관리 부서에도 전달된다. 관리부서는 영수증을 받아, 보고서 생성까지 자동으로 업무를 처리한다.

과거 신한·KB·현대 등 국내 주요 카드사가 대기업에 데이터 전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중견·중소기업은 내부 전산시스템이 없어 이용하지 못했다.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은 기업 규모와 특성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은 결제와 동시에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 카드사로부터 자동 수집된다. 스마트폰 앱에 저장돼 영수증을 보관할 필요가 없다. 법인카드 사용 내역도 손쉽게 조회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 원클릭으로 경리 담당자에게 영수증을 발송한다.

관리 담당자도 PC화면에서 사용자별 법인카드 영수증을 자동 확인한다. 기업 경비 관련 자료가 전산화된다. 사용 영수증과 지출결의서를 인쇄하고 유용한 보고서를 출력한다.

기업 대표와 최고재무책임자(CFO), 감사 담당자 등은 모든 법인카드 사용 현황을 이용자·부서·계정·시기별로 모니터링한다. 경비 흐름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부정사용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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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창규 비즈플레이 사장이 경비지출관리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2020년까지 사용자 300만을 확보, 전체 매출액 3000억원을 달성한다. PC구매몰 수익으로 연 600억원을 달성한다. 스마트 구매몰 수익은 연간 1080억원이다. 전체 30조~40조원 규모 빅데이터 기반 구매 생태계를 조성한다. 추가 경비지출 솔루션 유통으로 연 48억원을, B2B 콘텐츠 유통 180억원을, 기업경비 구매몰로 1080억원 매출을 기대한다.

해외도 진출한다. 합작회사 및 해외법인 통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을 진출한다. 일본 시장은 전사자원관리(ERP) 기업 MJS와 제휴를 맺는다. 중국은 관계사 베이징 법인을 활용한다. 캄보디아에는 아웃소싱 센터를 설립한다. 이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국가로 확대한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는 “글로벌 100대 기업 75%, 국내 1000개 기업이 경비지출관리 시스템을 사용한다”면서 “그러나 국내 560만 기업 중 사용 기업은 1%도 안 된다”고 말했다. “올해까지 기업 고객 15만명을 확보 한다”며 “11월부터 개인카드를, 2017년 1월부터 해외 발행 카드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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