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 등 에너지기술개발 963억원 투입

정부가 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 등에 필요한 새로운 에너지기술개발에 올 하반기 360억원을 추가 편성, 총 963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5일 2016년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홈페이지 등에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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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파도 마이크로그리드 운영센터.

이번 신규지원 대상과제는 신기후변화체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에너지 신성장동력 분야를 중심으로 77개 과제 963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신규지원 주요 특징은 품목을 정하되 제안자가 세부기획을 수행하는 `품목지정`과 자유공모 지원비율을 크게 높였다. 부문별 지원 규모는 에너지수요관리 184억원, 스마트그리드 69억원, 신재생에너지 431억원, 청정화력 119억원, 원자력 102억원, 에너지자원순환 42억원, 자원개발 16억원이다.

이번 하반기 공모는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60억원을 추가 편성해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측정·평가 시스템 개발 등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부문별로는 △미활용 에너지 활용 △마이크로그리드 실증과 전력설비 안정화 △신재생에너지 원가절감 △화력발전 미세먼지 저감 △원자력 안전성 강화와 부품 국산화 등이다.

에기평은 이와 관련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사업설명회를 7일부터 9일까지 부산·광주·대구·대전·서울에서 실시한다. 설명회에서 신규지원 대상과제 내역,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전산접수 방법, 사업 참여시 유의사항 등을 설명하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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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지원 대상과제 공고와 사업설명회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기평은 11월 선정평가를 통해 12월 중으로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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