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활성화에 따른 초연결 사회를 대비해 미래 번호자원 확보와 효율적 관리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2차관 주재로 `미래의 번호자원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번호자원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 26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향후 IoT 발전 방향에 대비할 수 있는 번호자원 발굴을 비롯해 번호통합 촉진, 유연한 번호지원, 번호부여 기준 완화 필요성을 주문했다.
미래부는 활용 가능한 번호 대역 발굴과 확장사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 만료되는 2세대(2G) 주파수 할당기간, 가입자 감소추세, 5G 도입· 망 운영계획 등을 종합 검토해 번호통합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또 연구기관, 학계, 통신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번호체계전담반 운영을 통해 중소통신사업자 지원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소개했다.
최 차관은“미래부는 사물인터넷 등 신규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번호자원 확보 방안 등 예견된 번호정책 수립과 유한한 번호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