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북극 첫 촬영…가로줄 무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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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북극과 주변

목성의 북극과 주변은 폭풍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푸른색 구름으로 덮여 있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흔히 사람들이 목성에 대해 알고 있는 가로줄 무늬는 없었다.

NASA는 목성 탐사선 `주노`에서 전송받은 사진 가운데 처음으로 목성 북극 부근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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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남쪽 오로라 적외선 사진

주노를 이용한 목성 관측을 주관하는 미국 사우스웨스트 연구원(SwRI)의 스콧 볼턴 연구원은 “토성의 북극 부근에서는 육각형 모양이 관측됐지만, 목성의 북극은 완전히 다른 모양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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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주과학자들은 목성의 북극 부근도 외부에서 볼 때 목성의 다른 부분처럼 줄무늬 모양이거나 토성의 북극과 유사한 모양일 것이라고 추측해 왔다. 주노는 지난달 27일 목성에 약 4200㎞ 거리까지 접근했다. 이는 지금까지 발사됐던 목성 탐사선들 중 가장 목성에 근접한 거리다.

2011년 8월 발사된 주노는 2018년 2월까지 목성 궤도를 돌면서 다른 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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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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