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오불도, 반환 합의로 미국서 한국으로 돌아와 ‘귀중한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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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캡처

송광사 오불도가 반환 합의로 미국에서 한국 원소장처인 송광사로 돌아오게 됐다.

1일 문화재청(청장 나선화) 측은 대한불교조계종과 미국 포트랜드박물과의 반환 합의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재청에 따르면 포틀랜드박물관 측은 ‘송광사 오불도’를 현 소유자인 미국인 로버트 마티엘리(86)로부터 2014년 기탁 받았으며 소유자의 뜻에 따라 이번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전해졌다.

특히 해당 오불도는 지난해 3월 미국 경매에 출품된 도난 불화인 ‘선암사 동악당재인대선사 진영’을 환수 한 이후 두 번째 불교 문화재 반환의 성공 사례가 됐다.

한편 오불도는 ‘오심삼불도’ 중 하나로 송광사를 비롯해 일부 사찰에만 전하는 귀중한 불화이며 현재 5폭이 남아있으며 2폭이 도난 된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