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자녀장려금이 추석 전에 지급된다고 전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1일 국세청은 올해 근로, 자녀 장려금 수혜 대상자가 총 178만가구로 확정됐으며 추석 전인 오는 9일까지 약 1조 6천억원, 한 가구당 평균 87만원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이 근로 장려금은 올해 1인 가구 수급 대상을 50살 이상으로 늘리면서 지난해보다 약 277억 원이 증가한 135만 가구에 1조 37억 원이 책정돼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장려금 수급 대상임에도 아직 신청하지 못했다면 오는 11월 말까지 인터넷 홈택스를 이용하거나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하면 2달 뒤 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세청 측은 “내년에는 근로장려금 단독가구 신청연령을 40세 이상으로 낮춰 수급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며 장려금 요건을 충족하는 가구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