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기업과 소비자가 할인 혜택을 손쉽게 주고받는 `쿠폰(Offers)` 기능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고 31일 밝혔다. 할인이나 프로모션 혜택을 담은 쿠폰을 페이스북에서 발행하는 기능이다. 2012년 처음 도입됐다.
할인 행사를 홍보하려는 기업이나 상점은 페이스북 광고에서 자사 쿠폰을 사용자 뉴스피드에 노출시킨다. 정교한 타깃팅 기능을 이용해 쿠폰이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기간이나 노출할 대상 등을 필요에 맞게 조정한다. 슬라이드 형식 광고 등 다양한 형식을 활용한다. 성과 보고서로 쿠폰 발급 현황도 살펴본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쿠폰` 탭이 신설됐다. 페이스북 페이지 방문객에게 기업이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한눈에 보여준다.
소비자의 편의도 강화됐다. 발급받은 쿠폰을 자동으로 `쿠폰 즐겨찾기`에 등록한다. 자신이 보유한 쿠폰을 쉽게 관리하고 사용한다. 모바일 기기에 쿠폰 정보를 복사해 사용한다. 발급받은 쿠폰 만료 기한이 다가올 때 알림을 받는다.
온라인 쇼핑 시 사용하는 온라인 쿠폰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매장용 쿠폰(in-store Offer)`도 도입된다. 계산대에서 바코드나 QR 코드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