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AI 제대로 이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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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산하 퓨처스아카데미에서 이경전 경희대 교수가 인공지능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공동대표 송희경·박경미·신용현)은 산하 퓨처스아카데미 두 번째 조찬 강연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가 `인공지능(AI)와 4차산업혁명에 대한 합리적 이해와 실천`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1995년과 1997년 미국인공지능학회가 주는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 국제전자상거래 연구센터 소장, 후마니타스 빅데이터 연구센터 소장을 역임 중이다. 2010년부터 사물인터넷(IoT) 벤처기업 벤플을 운영한다.

이 교수는 “현재 인공지능은 자연어 처리가 어렵기 때문에 언어처리가 필요한 분야보다 재무·의료·유통·생산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AI가 활용될 것”이라며 “인간 수준의 휴먼로봇시대는 아직 요원해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이성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능력을 확장시키고 지원하는 도구로서 활용될 것”이라며 “막연한 두려움이나 과도한 찬양은 적절치 않으며 합리적으로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데미는 이달 23일 시작으로 11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30분에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다. 제3강은 9월 6일 같은 시각에 가상현실(VR)을 주제로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최정환 부사장 강연과 실제 VR기기 현장 시연을 가진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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