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자들이 관심이 높은 종목을 추천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는 핀테크 전문기업 스마트포캐스트와 제휴해 일반적인 주가예측과 달리 빅데이터 분석으로 현재 투자자가 관심이 높은 종목을 추천하는 `빅터(Bigta)`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빅터는 상장기업의 성장 가능성(펀더멘털)과 이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심리 등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모든 주식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 방식으로 수집·분석한다.
이후 주가 방향을 예측하고 해당 종목 관련 각종 기사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통되는 정보, 온라인 반응 등을 통해 투자심리를 추출하고 투자자 관심이 높은 종목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또 추천된 관심종목의 주가 향방에 대한 예측률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서비스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빅터를 개발한 스마트포캐스트는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퓨처스랩` 1기 기업이다. 2기 육성에 돌입한 퓨처스랩에서 지원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형환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진행된 스마트포캐스트와의 제휴 결과이자 차별화된 투자정보를 얻기 위해 증권사를 찾는 고객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퓨쳐스랩에서 선정된 업체뿐 아니라 다양한 신규 핀테크업체 발굴·제휴에 힘써 고객들에게 유용한 투자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빅터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인 `S캐치`(S캐치 홈페이지, S캐치 플러스 애플리케이션, 신한i HTS)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